타자 연습 사이트·프로그램 추천 2026: 한컴타자부터 웹 타자연습까지 무료로
타자는 어느 날 갑자기 늘지 않아요. 매일 10분씩, 손가락이 자리를 외울 때까지 반복하는 게 전부거든요. 문제는 '어디서' 연습하느냐죠. 예전엔 한컴 타자연습 하나로 끝났는데, 지금은 웹으로 바로 되는 사이트가 워낙 많아서 오히려 고르기가 어렵습니다. 한글만 칠 건지, 영타·코딩까지 갈 건지, ITQ 같은 자격증 실기 때문에 속도를 끌어올려야 하는지에 따라 답이 완전히 달라지고요. 그래서 설치형과 웹형을 나누고, 목적별로 어디를 쓰면 되는지 실존 서비스만 추렸습니다. 대부분 무료고, 유료 기능이 섞인 건 그때그때 짚어 둘게요.
관련 사이트 모음 📚 교육·학습 전체 보기 →한컴 타자연습: 웹버전과 구버전, 뭘 써야 하나
한국인이라면 열에 아홉은 학창 시절 이걸로 시작했을 거예요. 한글과컴퓨터가 만든 한컴 타자연습. 지금도 무료고 크게 두 갈래입니다. 브라우저에서 바로 도는 웹버전(hancomtaja.com), 그리고 PC에 직접 까는 설치형 구버전. 웹버전은 한컴 공식 사이트(hancom.com)의 서비스 메뉴에서도 연결되는, 한컴이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예요.
웹버전은 설치가 없습니다. 주소만 치고 들어가면 그 자리에서 연습이 시작돼요. 맥이든 아이패드든 크롬북이든 브라우저만 돌아가면 됩니다. 회원가입 없이도 기본 연습은 되는데, 기록 저장이나 랭킹은 로그인을 해야 붙어요. '어제보다 몇 타 늘었나'를 눈으로 보고 싶다면 로그인 쪽이 낫습니다. 그게 은근히 동기부여가 되거든요.
구버전은 옛날 그 프로그램입니다. 산 오르기, 자리 연습, 낱말·짧은글·긴글, 그 유명한 '베네치아' 게임까지 다 들어 있죠. 인터넷이 불안정한 환경이나 오프라인 실습실에서는 오히려 이쪽이 편합니다. 설치 파일을 받을 때는 검색에 나오는 아무 링크나 누르지 말고 한컴 공식 페이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출처가 불분명한 다운로드엔 언제든 다른 프로그램이 끼어들 수 있어요.
결론은 간단합니다. 지금 당장 켜서 쳐볼 거면 웹버전, '그 시절 그 게임'이 그립거나 폐쇄망에서 써야 하면 구버전. 처음 배우는 사람은 설치에서 막힐 일 없는 웹버전으로 시작하는 게 마음 편해요.
한글 타자, 웹으로 바로 연습하기
한컴 말고도 한글 타자를 받아 주는 웹 사이트는 여럿 있습니다. 설치는 싫고 브라우저에서 후딱 끝내고 싶을 때 쓰기 좋아요.
TypingStudy(typingstudy.com)는 100개가 넘는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사이트인데, 한국어 자판 코스와 한글 인터페이스가 들어 있어요. 자판 위치부터 차근차근 밟고 싶은 초보한테 무난합니다. 화면에 손가락 배치를 보여 주면서 눌러야 할 키를 안내하는 방식이라 독학하기 편하죠.
게임처럼 놀면서 하고 싶다면 공룡타자연습(dino-typing.com)이 있습니다. 낱말이 떨어지기 전에 쳐서 없애는 옛날 타자게임 감성인데, 공룡 테마 게임 메뉴가 따로 있어서 아이들이나 지루함을 못 견디는 사람한테는 이쪽이 더 오래가요.
다만 게임형은 재미가 앞서다 보니 자세 교정 효과는 정석 코스만 못합니다. 기본기는 TypingStudy나 한컴에서 잡고, 공룡타자연습은 몸풀기나 흥미 유지용으로 곁들이는 식이 균형이 맞아요.
영타 연습: keybr, typing.com, TypingClub
영문 타자는 선택지가 훨씬 넓습니다. 무료로 제대로 된 걸 고르자면 세 곳이 늘 이름을 올려요.
keybr.com은 접근 방식이 남다릅니다. 아무 문장이나 던져 주는 게 아니라, 자꾸 틀리는 글자를 파악해서 그 글자가 많이 든 단어를 집중적으로 내보내요. 특정 키에서 계속 손이 꼬이는 사람한테 꽤 효과적입니다. 화면도 군더더기 없고, 로그인 없이 바로 시작돼요.
typing.com과 TypingClub(typingclub.com)은 커리큘럼형입니다. 홈 포지션부터 시작해서 레슨을 하나씩 깨는 구조라, 자판을 안 보고 치는 '터치 타이핑'을 처음부터 몸에 익히려는 사람에게 맞아요. 둘 다 무료로 상당 부분 쓸 수 있고, 학교·기관용 유료 플랜이 따로 있는 정도죠.
굳이 나누자면 이렇습니다. 약점 키만 골라 두들기고 싶으면 keybr, 진도표 따라 완주하는 성취감이 좋으면 typing.com이나 TypingClub. 병행해도 서로 부딪히지 않아요.
코딩 타자는 훈련 자체가 다르다
개발자나 개발 지망생이라면 일반 타자 연습만으론 부족합니다. 코드에는 세미콜론, 중괄호, 화살표, 대괄호 같은 특수문자가 쉴 새 없이 나오는데, 이걸 안 보고 치는 건 별개의 훈련이거든요.
typing.io는 바로 이 문제를 겨냥한 사이트예요. 실제 오픈소스 코드를 소재로 타이핑을 시켜서, JavaScript·Python·C 같은 언어별로 자주 나오는 기호 패턴에 손을 길들여 줍니다. 들여쓰기나 괄호 짝을 실전처럼 치게 되니, 에디터에서 코드를 옮겨 적을 때의 부담이 눈에 띄게 줄어요.
여기에 monkeytype.com을 곁들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2020년 공개된 오픈소스 타자 테스트로(GPL-3.0 라이선스), 지금은 영타 연습판에서 사실상 표준처럼 쓰여요. 테마도 많고 커스터마이징이 자유로운 데다, 숫자·기호를 섞은 모드를 켜면 코딩에 필요한 손놀림을 따로 단련할 수 있습니다.
흔히 권하는 조합은 이래요. 코드 자체를 옮겨 치는 감각은 typing.io로, 순수 타이핑 속도는 monkeytype으로. 둘을 나눠 잡으면 실전 코드와 기본 속도가 따로 놀지 않고 함께 붙습니다.
속도 측정: 지금 내 실력은 몇 타일까
연습만 하고 측정을 안 하면 늘고 있는지 감이 안 와요. 대부분의 사이트가 타수(한글은 '타/분', 영문은 WPM)와 정확도를 실시간으로 보여 줍니다.
한글 속도는 한컴 타자연습의 '긴글' 연습에서 자연스럽게 확인되고, 영타는 monkeytype이나 keybr가 WPM을 즉석에서 찍어 줘요. 초보가 흔히 헷갈리는 게 있는데, 정확도가 낮으면 타수 숫자는 의미가 없습니다. 오타를 백스페이스로 지우고 다시 치는 시간까지 다 까먹거든요.
그러니 처음 한두 주는 속도 숫자를 아예 무시하고 정확도만 보세요. 자세가 잡히면 속도는 알아서 따라옵니다.
ITQ·자격증 실기용으로 준비한다면
ITQ 같은 문서 작성 자격증은 타자 속도 자체를 점수로 매기진 않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 문서를 완성해야 하니 손이 느리면 그만큼 불리해요. 실기가 대부분 아래아한글(HWP) 환경에서 치러지니 연습도 결국 한글 자판에 익숙해지는 쪽으로 가야 합니다.
이럴 땐 화려한 게임형보다 한컴 타자연습의 정석 코스나 TypingStudy 같은 단계형이 낫습니다. 긴글을 끊김 없이 쳐내는 지구력을 길러 두는 거죠.
한 가지만 덧붙이면, 시험 규정이나 채점 기준은 회차·기관에 따라 바뀝니다. 그래서 '몇 타면 합격' 같은 숫자를 여기서 못 박기는 어려워요. 속도 목표를 세우기 전에 시행처 공식 공지부터 한 번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 핵심 체크
- 처음 1~2주는 속도 숫자를 보지 마세요. 정확도부터 잡아야 나중에 속도가 붙어요.
- 하루 한 번 30분보다 매일 10~15분씩 나눠 하는 편이 손에 훨씬 잘 뱁니다.
- 구버전 설치 파일은 검색 상단 링크를 무심코 누르지 말고 한컴 공식 페이지에서 내려받으세요. 출처가 불분명한 다운로드는 피하는 게 안전해요.
- 영타·코딩 타자는 자판을 절대 내려다보지 않는 것부터. 손이 자꾸 눈을 찾으면 늘지 않습니다.
- 게임형 사이트는 몸풀기·흥미 유지용으로 쓰고, 자세 교정은 정석 코스에서 잡으면 균형이 맞아요.
자주 묻는 질문 (FAQ)
한컴 타자연습은 정말 무료인가요?
돈 안 냅니다. 웹버전은 브라우저만 있으면 바로 되고, 회원가입 안 해도 연습은 돌아가요. 로그인이 필요한 건 기록 저장이랑 랭킹, 딱 두 가지 정도예요.
설치형과 웹버전 중 뭐가 나은가요?
지금 바로 쳐보고 싶다면 설치 없는 웹버전이 압도적으로 편합니다. 인터넷 안 되는 실습실에서 써야 하거나 예전 '베네치아' 게임이 하고 싶다면 그건 구버전에만 있으니 설치형밖에 답이 없고요. 이 두 가지만 따지면 갈립니다.
영타는 어디서 연습하는 게 좋나요?
목적부터 정하는 게 순서예요. 기초부터 순서대로라면 typing.com이나 TypingClub이 레슨을 짜 주고, 특정 키에서 자꾸 손이 꼬인다면 그 약점만 물어다 주는 keybr가 맞습니다. 속도 재는 재미가 붙는 단계에서 monkeytype으로 넘어가면 자연스럽고요.
코딩 타자, 영어만 잘 쳐도 되지 않나요?
영어 문장 속도와 코드 타이핑 속도는 생각보다 따로 놉니다. 코드에서 발목 잡는 건 알파벳이 아니라 괄호·세미콜론·화살표 같은 기호의 위치거든요. 이 기호들의 자리를 손에 익히려면 typing.io처럼 실제 코드를 치게 하는 도구가 따로 필요해요.
WPM하고 '타/분'은 같은 단위인가요?
다릅니다. 영문 WPM(words per minute)은 대략 5글자를 한 단어로 쳐서 분당 단어 수로 세고, 한글 '타/분'은 자음·모음 하나하나를 타수로 세요. 그래서 두 숫자를 그대로 비교하면 안 되고, 한글 타수가 훨씬 크게 나오는 게 정상입니다.
참고 출처
- 한컴타자 (한글과컴퓨터 공식) hancomtaja.com
- keybr.com keybr.com
- Monkeytype monkeytype.com
- TypingClub typingclub.com
- typing.io (코딩 타자) typing.io
- 공룡타자연습 (dino-typing.com) dino-typing.com
※ 이 글의 정보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서비스 정책·가격은 바뀔 수 있습니다. 이용 전 각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